"고기 두께도 주문대로"…코로나 사태에 진화하는 배달 - 연합뉴스 ~ Kampung Kaba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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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고기 두께도 주문대로"…코로나 사태에 진화하는 배달 - 연합뉴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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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앵커]

코로나19 사태 뒤 매장에 직접 가기보다는 가까운 거리여도 배달을 시키는 수요가 부쩍 늘었는데요.

그러자 백화점 자전거 심부름부터 편의점 도보 배달까지 근거리 배송 서비스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습니다.

한지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

[기자]

백화점 직원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들어온 주문을 꼼꼼히 확인한 후 물건을 담기 시작합니다.

손님과의 실시간 1대1 채팅을 통해 확인한 요청사항을 식품담당 직원에게 전달합니다.

<현장음> "안심인데요. 구이용으로 하신다고 하셨거든요. 두껍게 잘라주세요."

백화점이 주변 1.5km 내 아파트에 거주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시작한 서비스인데, 약국 방문 등 심부름도 추가로 요청할 수 있습니다.

<정탁중 / 한화갤러리아 사업개발팀> "다른 온라인 몰과 다르게 고객이 앱을 통해 실제로 집에서 장을 보는 것처럼 느끼실 수 있게 차별점을 둬서 준비를 했는데요. 향후 3개월 동안 파일럿 테스트를 통해서 확대할 계획입니다."

가까운 거리에도 배달 수요가 늘면서 편의점도 근처 지리를 잘 아는 일반인들이 1.5km 거리에 한해 도보로 배송해주는 동네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.

<현장음> "배달주문이 도착했습니다."

점원이 부지런히 물건을 챙기기 시작하고, 근처 편의점을 지나던 직장인 이유선씨가 물건을 받아 758m 떨어진 곳까지 부지런히 걸음을 옮깁니다.

상품을 집 앞에 두고 사진을 찍어 주문자에게 보내줍니다.

<이유선 / 직장인> "근처에서 배달 콜이 많이 잡히더라고요. 부업거리도 되고 돈도 벌고 운동도 할 수 있어서…배달을 시키는 사람 입장에서도 편의점에 안가도 배달이 집 앞에 오니까 편리할 것 같다고…"

코로나19 확산으로 집근처에서 필요한 소비만 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근거리 소비는 앞으로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.

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. (hanji@yna.co.kr)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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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eptember 06, 2020 at 07:39A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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